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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체조 여제' 바일스 유니폼 안에 적힌 '한글' 포착…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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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기록한 미국의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7)가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바일스는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 중 아래로 떨어져 5위를 기록했다.

이후 카메라에는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는 바일스의 모습이 비쳤다. 바일스는 미국을 뜻하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특히 지퍼를 내리고 깃을 펼친 바일스의 미국 대표팀 유니폼 안쪽에는 한글로 '누구든, 모두가'라는 흰색 자수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일스가 한글이 박힌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장면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올림픽 정신을 한글로 새겨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영문 티셔츠 입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본 미국인의 심경이 이런 건가" "한글의 아름다움이 전파된 거 같아 기쁘다" "멋진 글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선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는 이탈리아 선수 엘리사 이오리오(21)가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한글 문신을 새긴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이오리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이라는 추측이 쏟아지며 팬덤 아미로부터 큰 응원을 받기도 했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선수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3관왕을 비롯해 마루운동에서 은메달을 따며 또 한 번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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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바일스(미국)가 지난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경기를 마친 후 그간 따낸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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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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