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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고마워 알렉사니안’ 김승준, 레슬링 97kg급 패자부활전 기회 얻었다…아사칼로프와 맞대결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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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김승준이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대한민국 레슬링 대표팀의 김승준은 지난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투르 알렉사니안과의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급 16강전에서 0-9로 패했다.

알렉사니안은 그레코로만형 97kg급 세계 랭킹 1위의 강자. 그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던 김승준이었으나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무너졌다.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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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렉사니안 덕분에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다. 그가 3회 연속 올림픽 결승에 진출, 김승준은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알렉사니안은 김승준과의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루스탐 아사칼로프를 8강에서 9-5로 잡아냈다. 그리고 ‘난적’ 가브리엘 로시요를 4강에서 접전 끝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알렉사니안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며 2번째 금메달을 바라본다.

알렉사니안의 결승 진출과 함께 김승준도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상대는 아사칼로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그레코로만형 85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이미 이승찬이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미하인 로페스와 아민 미르자자데에게 패배, 김승준은 파리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한민국 남자 레슬링 선수다. 그는 7일 아사칼로프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첫 득점과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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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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