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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김윤석 "힘 있는 서사"→고민시 "최고난도 캐릭터"...'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4인 출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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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윤석은 숲속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영하 역으로 출연한다. 아내의 소원대로 서울을 떠나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펜션을 홀로 운영하고 있는 인물. 예정에 없던 손님 성아(고민시)의 등장으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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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역할에 대해 "영하는 작품 내내 갈등한다. 성아는 계속 영하를 도발한다"라며 "영하의 마음 속에 괴물을 집어넣고 정복하려는 성아와 이에 저항하려는 영하의 싸움을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윤석은 2006년부터 2007년 방영된 MBC '있을 때 잘해' 이후 약 17년 만에 시리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첫 넷플릭스 작품이고 오랜만의 시리즈물이다. 이 작품이 국내외 모두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힘 있는 서사를 가진 작품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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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연기할 상준은 호수가 보이는 모텔의 주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성실하게 살아가던 중 우연히 받은 한 손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윤계상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본질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꾸미기보단 덜어내고 순수해지려고 했다"며 "열심히 살아온, 사랑이 많은 사람이 갑자기 큰 충격을 받았을 때 감정을 당연하게 폭발시키지 못하는 먹먹한 순간이 있다. 그런 간극을 잘 조율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묘한 매력이 스며 있는, 배우로서 고민도 재미도 크게 느낀 작품이다. 후회 없는 작품이고 진귀한 경험을 해서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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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영하의 일상을 뒤흔드는 불청객 성아는 고민시가 맡았다. 성아는 영하의 펜션에 집착하며 평온했던 그의 삶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고민시는 "대본을 볼 때마다 온 몸에 한기가 돌아 몸이 차가워졌던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집중해서 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 관계성의 힘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아 캐릭터는 최고난도였다. 절대적으로 단순해 보이거나 혹은 뻔하게 보이게 연기하고 싶지 않았고 처음 접하는 캐릭터로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밝히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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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들며 해결하는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보민으로 분한다. 범인을 잡고 싶은 술래의 본능을 가진 인물로, 남다른 촉으로 사건에 접근하며 이야기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정은은 "한 다큐에서 형사 분이 범죄자를 읽어야 그를 잡을 수 있고, 잡을 때의 쾌감에 대해 이야기하신 걸 봤었다. 이에 따라 직업 윤리를 떠나 '잡고 싶은 마음'이 보민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즉발적이고 감정적인 인물들을 많이 맡았는데 보민은 그와는 결이 다르다. 운전하고 총 쏘는 모습, 사건에 접근하는 모습 등을 감독님과 함께 협의하며 새롭게 배워가고 만들어 나갔다"라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8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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