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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엄태구 "'놀아주는 여자',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자신·확신 없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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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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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 촬영 중 했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엄태구는 5일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놀아주는 여자'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엄태구는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 대표 서지환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멜로 눈빛과 서투른 모습을 보여주며 파격 변신했다.

엄태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하며 색다른 변신을 보여줬고, 이는 시청자들을 저격했다. 이에 엄태구는 화제성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저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엄태구는 쑥스러워하며 "감사했다. 진짜 감사했다"라며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많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보신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것에 대해서 저도 위로를 받고 힘을 많이 얻었던 것 같다"고 '놀아주는 여자'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 "제 연기에 자신과 확신이 없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는데, 모니터 편집본을 계속 보면서 하는 게 아니었다. 촬영을 하면서 완성된 것을 보지 못해서 '괜찮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엄태구는 자신의 연기를 두 번씩 봤다며 "처음에는 제 연기 때문에 불안해서 잘 못 봤고, 두 번째에는 정신 차리고 제대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지난 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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