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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뮌헨 토트넘] 가슴이 웅장해지는 장면이다! '뮌헨 주장' 김민재vs'토트넘 주장'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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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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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상암)] 김민재와 손흥민이 동시에 주장 완장을 찼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2-1로 승리했다. 5년 만에 맞대결에서 웃은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가브리엘 비도비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사샤 보이, 라파엘 게레이루,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브래넌 존슨,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벤 데이비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장했다.

경기는 뮌헨이 쉽게 풀어갔다. 전반 4분 비도비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후반 20분 포로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한 골 따라갔다. 하지만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기존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새로운 주장단을 꾸렸다. 해리 케인이 차기 주장으로 유력해 보였지만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이 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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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된 손흥민은 특유의 프렌들리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팬들의 사랑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의 요청으로 원정 경기에서는 토트넘 선수들이 스크림(선수들이 원을 그려 모이는 것)을 원정 팬 앞에서 진행했다. 경기장 중앙에 모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정 팬들이 토트넘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고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뮌헨의 수비에 고전했다. 손흥민은 간결한 플레이로 토트넘의 공을 지켰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75분을 소화하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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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김민재가 동시에 주장 완장을 찬 장면이 연출됐다. 뮌헨은 노이어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노이어가 스벤 울라이히와 교체되면서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찬 상태로 10분 동안 뛰었고 후반 10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팬들은 손흥민이 김민재를 뚫고, 김민재가 손흥민을 막는 그림을 기대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김민재가 직접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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