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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김민재, 잘 있어' 자리 잃은 근육질 MF, 1월 맨유 이적 가능성... "큰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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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온 고레츠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고레츠카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맨유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이전에도 고레츠카 영입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최근 뮌헨과 거래를 한 바 있다.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뮌헨도 이에 기꺼이 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뮌헨 소속 베테랑 미드필더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포백 보호 능력으로 오랜 시간 뮌헨의 중원을 책임진 선수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지만, 때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많이 나선다. 2018-19시즌 샬케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고,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매 시즌 뮌헨의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223경기를 뛰며 41골 46도움을 올렸다. 수비적인 능력도 좋지만 가끔씩 터지는 득점은 고레츠카의 매력을 더했다. 뮌헨에서 뛰면서 고레츠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5회, DFB-포칼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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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레츠카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부상이 잦다는 점이다. 근육질의 몸과는 다르게 부상이 너무 빈번하다. 고레츠카가 뮌헨 입단 후 겪은 부상만 29번이다.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살았고, 그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부상으로 122일을 이탈해 20경기를 결장한 적도 있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0분에 불과하다. 리그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1분, UCL에서 교체로 투입돼 9분을 뛴 것이 전부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새롭게 영입된 같은 포지션 경쟁자 주앙 팔리냐가 중용되고 있고,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에도 밀려났다. 뮌헨 보드진도 비슷한 생각이다.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주급을 받는 고레츠카를 내치려 했다.

고레츠카가 이렇게 뮌헨을 떠난다면 매체의 보도대로 맨유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카세미루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레츠카로 그의 빈 자리를 메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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