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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MLB 슈퍼스타' 트라웃, 무릎 연골 또 찢어져…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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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어 다시 수술대 올라

"올 시즌 복귀 기대는 내려놨다"

뉴스1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2일 무릎 연골이 또다시 찢어져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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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대표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이 또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됐다.

트라웃은 2일(한국시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좌절했다"며 "다시 수술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복귀에 대한 기대는 내려놨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지난 4월 말 무릎 연골이 찢어져 5월 3일 수술을 받았다. 처음 수술을 받았을 당시 복귀까지 최대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뎌 11주 이상의 긴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트라웃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지난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에 나섰는데 다시 무릎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또 다른 무릎 연골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트라웃은 2010년대 MLB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명이다. 2011년 데뷔한 트라웃은 3차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고 11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트라웃의 통상 성적은 타율 0.299, 1648안타, 378홈런, 954타점, 11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91이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29경기에만 출장해 타율 0.220(109타수 24안타) 10홈런 OPS 0.867을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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