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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의 멀티골+일류첸코의 득점력, 양민혁의 '폭풍 드리블'까지...토트넘의 2번째 방문도 '대성공' [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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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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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의 멀티 골과 일류첸코(34, FC서울)의 두 골,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이에 못지 않은 팀 K리그 선수들의 활약까지 뭐 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축제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축구 팬들을 위한 밤이었다. 양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총 7골을 주고받았다. 이 중엔 손흥민의 멀티 골도 있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63,395명의 팬들 눈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 팬들만 즐긴 것이 아니다. 팀 K리그는 급하게 합을 맞춰 좋은 경기력을 뽐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재희의 날카로운 슈팅, 크로스와 K리그 득점 1위 일류첸코의 확실한 결정력까지 더해지며 두 골을 뽑아냈다. 오베르단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 득점과 '찰칵' 세리머니도 백미였다. K리그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축구 축제'였다.

이날 경기는 양민혁의 '토트넘 쇼케이스'였다. 양민혁은 지난 28일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었고 2024시즌을 강원FC 소속으로 마친 뒤 겨울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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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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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입단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만난 양민혁, 팀 K리그의 왼쪽 날개로 나선 그는 날카로운 슈팅과 드리블로 토트넘 선수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양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재빠른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위협했다. 팽팽히 0-0 스코어가 유지되던 전반 22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수비를 벗겨내고 전진했다. 쭉쭉 나아가던 그는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윤도영을 향해 패스를 밀어줬지만, 득점 찬스로 연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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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이 터진 후에도 양민혁은 날카로웠다. 팀 K리그 동료들은 기회가 날 때마다 양민혁을 향해 패스를 밀어줬고 양민혁은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내며 '패기'를 선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인 42분 양민혁은 공을 건네받은 뒤 드리블 후 침투하는 윤도영을 향해 패스했다. 그러나 수비에 막히면서 공이 힘을 잃었다.

전반전을 0-3으로 뒤진 채 마친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거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양민혁 역시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전 일류첸코의 두 골과 오베르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을 한 골 차로 몰아붙인 팀 K리그는 보는 재미까지 챙기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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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간 서울은 28℃의 높은 기온과 81%의 습도로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였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6만 명이 넘는 팬들은 손흥민과 친구들, 또 양민혁과 정재희, 일류첸코를 비롯한 K리그 선수들의 시원한 경기력에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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