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을 치른다.
완델손은 “K리그1 일정만큼 큰 부담을 안고 뛰어야 하는 건 아니”라며 웃은 뒤 “이벤트성 경기고 90분을 뛸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 주장 완델손이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 홋스퍼전에 나선다.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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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렇게 해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면 달라질 것 같다. 매번 그렇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들어가면 이기고자 죽을힘을 다한다. 소속팀에서처럼 수비를 철저히 한 뒤 공격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득점도 노려보겠다. 솔직히 토트넘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완델손의 말이다.
완델손은 K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다.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를 오갈 정도로 공·수 밸런스도 지녔다.
완델손은 토트넘 공격 핵심인 손흥민과 여러 차례 부딪힐 전망이다.
환하게 웃으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손흥민.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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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델손은 “손흥민은 우리가 준비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며 “엄청나게 빠른 발을 지녔고 양발잡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모든 걸 쏟아내도 막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K리그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보겠다. 포항과 K리그 팬들에게 재미난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완델손은 포항의 주장으로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완델손은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가는 포항 주전 왼쪽 풀백이다.
[강서(메이필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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