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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음바페 레알 간 이유 있구나! '음단장' 아닌 '음회장' 됐다!…대체 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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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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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프랑스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서에 명시된 고급 차량을 구단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특히 레알을 경영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같은 모델이어서 눈길을 끈다. 회장과 동급 대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BMW가 레알 마드리드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킬리안 음바페에게 i7 M70 xDrive를 제공했다"며 "이 모델이 가장 비싸고 강력한 모델은 아니지만 가장 고급스럽고 대표적인 모델이며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이미 그와 같은 차량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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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페레스 회장과 같은 차량을 음바페에게 줬다는 것만 해도 그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레알은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FA(자유 계약)로 구단에 합류했다며 음바페가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음바페의 입단식도 역사에 남을 만한 성대한 입단식이었다.

음바페는 지난 16일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8만 명이 넘는 관중이 그의 입단식을 보기 위해 모였고 음악 공연과 불꽃 등 화려한 장치들이 동원됐다.

음바페가 FA로 레알로 향한 만큼 레알은 음바페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겼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연봉을 받아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다고 밝혔다. 거액의 연봉과 함께 음바페가 마드리드에서 탈 차량까지 주며 음바페에게 엄청난 대우를 했다.

음바페의 기록을 고려하면 레알의 대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PSG로 이적해 2023-24시즌까지 7시즌을 뛰며 2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넣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에 오르며 PSG의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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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번 여름에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는 5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이전까지는 활약이 대단했다. 이번 대회 부진에는 조별 예선 1차전에 당한 코뼈 골절 부상의 영향도 있었다.

그는 2017년 3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84경기를 뛰며 48골을 기록했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자신의 강점인 강력한 슈팅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팀의 측면 공격을 이끌며 프랑스를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음바페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만 8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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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PSG를 떠나는 마지막 시즌에도 리그, FA컵, 슈퍼컵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에게 남은 트로피는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 레알에 합류했다.

레알은 시즌이 끝나고 유로 2024에 참가한 음바페에 휴가를 부여했고 음바페는 휴식을 취한 뒤, 레알의 미국 투어가 끝나면 소속팀에 합류한다. 음바페는 짧게 발을 맞추고 다음 달 15일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에서 레알 선수로서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트리뷰나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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