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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유도 60kg급 김원진, 1분 30분만에 상대 반칙패로 16강 진출...이혜경은 한판 패배[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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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남자 유도 60kg급의 김원진(양평군청)이 상대 반칙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유대표팀의 김원진은 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32강전에서 잠비아 사이먼 줄루의 반칙패를 유도,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원진은 60kg 체급에서만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선 8강전서 한판으로 패배를 당했고, 동메달결정전서도 반칙패를 당하고 말았다.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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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리올림픽 첫 출발은 순조롭게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줄루와 김원진이 격렬하게 맞붙었다. 줄루가 김원진에게 엎어치기를 시도했지만 1분 4초 경 먼저 지도를 먼저 받았다. 이어 1분 30초 경 다시 줄루가 다시 한 번 반칙을 범하면서 김원진이 상대 반칙패로 한판승을 따냈다.

김원진은 오후 6시36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6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아가예브 발라베이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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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유도 대표팀의 첫 주자로 나섰던 이혜경(광주교통공사)은 32강전서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이혜경은 27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48㎏급 32강전에서 타라 바불파트(스웨덴)에게 누르기 한판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이혜경은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바풀파트에게 왼쪽 팔목 그립을 잡힌 이후 누르기에 당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겨두고 팔이 붙잡힌 채 상대에게 깔린 이혜경은 좀처럼 상대를 떨쳐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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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초 안에 바닥에서 등을 떼지 못하면서 결국 다소 허무한 한판 패배를 당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이혜경이 18위인 바불파트를 상대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대가 체격과 힘으로 장기를 살린 누르기를 들어온 것을 결국 떨쳐내지 못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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