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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인천 서포터스, '인경전' 앞두고 열렬한 선수단 버스 맞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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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가 인경전을 앞두고 열렬한 선수단 버스 맞이 응원을 펼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FC 서울과 맞붙는다. 인천은 승점25(5승 10무 9패)로 9위, 서울은 승점 33(9승 6무 9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인천 서포터스가 선수단 버스 맞이 응원을 펼쳤다. 원래 인천 서포터스는 매 경기 버스 맞이 응원을 펼치진 않는다. 특별한 경기이거나 승리가 필요할 때 응원을 통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는다.

인천 서포터스는 주차장 입구에 모여 '나의 사랑 인천 FC', '벨라차오' 등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단을 맞이했다. 이후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응원가를 몇 차례 더 부른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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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시즌을 앞두고 무고사, 신진호, 제르소 등 핵심 자원에 과거 인천 수비를 이끌었던 요니치가 복귀하면서 전력이 강해졌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승리한 경기가 5번밖에 되지 않는다.

유연하지 않은 전술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의 강력한 무기였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이 간파당했다. 또 전술의 핵심이었던 제르소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파괴력이 반감됐다. 결국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인천은 변재섭 수석 코치에게 감독 대행 자리를 넘겼다. 변재섭 감독 대행은 역습 위주의 전술을 잠시 내려놓고 공을 점유하는 전술을 택했다. 인천은 23라운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반전하는 듯 보였지만, 지난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1-4 대패했다.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가 꼭 필요하다. 승점 3을 얻어야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인경전' 혹은 '경인더비'로 불리는 라이벌 경기다. 승리하는 팀은 상승세를 탈 수 있고, 패배하는 팀은 침체기에 빠질 수도 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인천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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