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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결같은 신한금융그룹, 남자 아마골프대회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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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나흘간 원주서, 우승자는 9월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

조선일보

제1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선수권대회 포스터.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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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창설돼 올해 4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간사이 지역 재일교포들이 돈을 모아 모국의 골프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만든 뜻 깊은 대회다.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주관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3개 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는 ‘골프 로또’를 손에 쥐는 셈이다. 이 대회를 한결같이 후원해 온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 대회도 신설한다. 이 아마추어 골프 대회 우승자에게는 프로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출전권도 준다. 신한금융그룹은 대한골프협회에 꾸준히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을 지원해왔다. 또 여자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남자 골프를 뚝심있게 후원해 한국 남자 골프의 전성시대를 여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 자문위원단과 함께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창설해 첫 대회를 7월 30일(화)부터 8월 2일(금)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에 자리한 오로라골프앤리조트에서 연다.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및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들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0·635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전(36홀)을 치른 뒤, 66명이 본선(36홀)에 진출하게 된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등 각종 혜택과 부상이, 우승자에게는 오는 9월 5일부터 인천 영종도 클럽72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KPGA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신한동해오픈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과 대회 자문위원단은 40여년전 신한동해오픈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아마 선수를 지원하고 한국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창설했다”며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 큰 무대로 뻗어나갈 도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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