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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쇼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킨 앤더슨의 활약 속에 SSG는 키움에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앤더슨은 5회까지 완벽하게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3회 2사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걸 제외하면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 앤더슨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볼넷,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결국 앤더슨은 이주형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허용했다. 초구 144km짜리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렸다. 앤더슨의 완벽투에 금이 간 순간이다.
하지만 앤더슨은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7회 노경은에게 공을 넘겼다. 이날 앤더슨은 최고구속 155km를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0개. 패스트볼(43개)과 컷패스트볼(23개), ,커브(14개), 슬라이더(2개) 등을 섞어 던졌다.
경기를 마친 후 앤더슨은 “오늘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고, 팀 승리를 하는데 보탬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오늘 전체적으로 높은 쪽 직구, 낮은 쪽 커브, 그리고 커터 제구가 잘 조화롭게 이루어졌던 부분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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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개인 커리어에서 10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욕심이 나지만, 팀을 위해 던지다보면 승리 투수는 따라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성적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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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이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내년에도 SSG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앤더슨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에도 같이 할 확률이 높다.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앤더슨과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앤더슨이 대체 외국인 성공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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