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렌트포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EFL컵 3라운드에서 레이턴 오리엔트에 3-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승부를 펼친 브렌트포드는 주전과 후보 선수들을 대거 활용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김지수도 입단 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2분 김지수는 수비수 세프 판덴베르흐 대신 투입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13분 동안 뛴 김지수는 볼 경합 2회, 가로채기 1회, 패스 성공률 94%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축구 매체 '풋몹'에 따르면 평점 6.5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올 시즌 1군으로 올라와 본격적으로 자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프로축구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와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렌트포드는 김지수가 우리나라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맹활약해 U-20 월드컵 4강행에 이바지했고, 당당히 A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나섰다고 소개했다.
한 시즌 동안 김지수를 지도한 닐 맥팔레인 B팀 감독은 "김지수는 브렌트포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예시다. 내가 여기 지휘봉을 잡은 이래 많은 선수가 1군으로 승격하는 걸 봤고, 김지수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자기 능력을 보여줘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지수를 눈여겨본 뒤 영입에 나섰다. 김지수는 당시 A대표팀 경험이 없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해외 선수에게 잉글랜드 진출의 문호를 넓혀주는 쪽으로 취업허가증(워크퍼밋) 규정을 개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김지수는 B팀에 속해 영국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다른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B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지수가 다가오는 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에 출전하면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 한국인 센터백으로 기록된다. 윤석영, 이영표 등 선배 수비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긴 했지만, 이들의 주 포지션은 풀백으로 김지수처럼 센터백은 아니었다. 또한 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다.
2004년 12월생으로 아직 10대인 김지수는 한국 축구의 '수비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192㎝에 84㎏의 건장한 체격에 축구 지능도 높아 '제2의 김민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가 신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리그라는 걸 알고 있다. 최상의 피지컬을 유지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부상은 경기의 일부라 힘들 때도 있지만 항상 더 강하고 더 나은 상태로 돌아오는 걸 목표로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제 시작이지만 자신감이 넘친다. 김지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를 뛰지 않은 선수인데도 크게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브렌트포드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