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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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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톱' 손흥민 45분 출전 '평점 7점'…토트넘, 하츠에 5-1 대승 → 프리시즌 승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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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한 차례 슈팅이 막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활기차게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핵심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마노르 솔로몬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 섰다. 그 뒤를 이브 비수마와 제임스 매디슨이 섰다. 포백은 제이미 돈리, 올리버 스킵,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는 브랜든 오스틴이었다.

손흥민이 공격 선봉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시작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7분 드리블을 시도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다. 비록 수비수 맞고 벗어났지만 토트넘의 공격 포문을 여는 슈팅이었다. 뒤를 이어 매디슨이 전반 17분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노렸는데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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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인 하츠 역습에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전반 19분 상대에 날카로운 헤더를 내줬는데 오스틴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한숨 돌렸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을 중심으로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다.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시도해 문전에서 볼을 받았는데 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흐름을 잡아가던 토트넘은 전반 39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존슨이 마무리하면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전반을 앞서면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포함해 선발 전원을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하프타임 후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를 중심으로 윌 랭크셔, 미키 무어, 알피 디바인, 루카스 베리발, 타이리스 홀, 맥스 롭슨, 에메르송 로얄, 애슐리 필립스, 제드 스펜스, 알피 화이트먼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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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지 않았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던 에메르송이 볼을 뺏기면서 허무하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로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10분 랭크셔가 골망을 흔들며 다시 앞서나갔다.

릴레이 득점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베리발의 패스를 무어가 성공시켜 3-1로 달아났고, 후반 26분 베르너의 도움을 받아 스펜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종료 4분 전 필립스의 5번째 골까지 나오면서 5-1로 크게 이겼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실전 감각을 확실하게 깨웠다. 영국 '풋볼런던'은 전반만 소화한 손흥민에게 7점을 주면서 "활기찼다. 좋은 움직임으로 문전까지 내달렸는데 골키퍼에게 슈팅이 막혔다. 그래도 하츠에 끊임없이 위협을 가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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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20일 런던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사이 외국인 코치 면접 차 유럽을 찾은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만나는 일정을 가진다.

이후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토트넘은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아 31일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펼친다. 8월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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