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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프랑스 체육장관, 파리시장보다 먼저 센강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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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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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강에 입수한 프랑스 체육장관(왼쪽)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압두고 파리의 센강에 뛰어들겠다고 앞다퉈 공언한 프랑스 정치인 중 프랑스 체육장관이 가장 먼저 입수했습니다.

AP 통신, dpa 통신은 14일(한국시간)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장관이 패럴림픽 철인 3종 선수와 함께 센강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카스테라 장관은 센강 수질 우려를 불식하려고 보디 수트를 입고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근처에서 직접 강물에 몸을 던졌습니다.

파리시는 수질 악화로 1923년 센강 입수를 금지했으나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하계올림픽 때 센강에서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을 치르기로 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면 오·폐수가 센강에 흘러들어와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수영하기에 부적합한 수준으로 치솟는 상황에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센강 수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여러 정치인이 센강의 안전성을 알리고자 직접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센강 입수를 공약한 카스테라 장관, 안 이달고 파리 시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 카스테라 장관이 가장 먼저 센강에 뛰어 들었고 이달고 시장은 17일에 입수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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