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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목)

구제역 "난 쯔양 이중 스파이···돈 돌려줄 것" 해명에도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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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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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에게 사과하며 받은 돈까지 주겠다고 나섰지만 여론이 싸늘하다.

구제역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쯔양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작년 2월 경 쯔양님의 전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쯔양님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제보 내용은 쯔양님에 대한 음해성 제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너무나 구체적이었기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쯔양님 소속사 측에 해당 내용을 알렸고 쯔양님이 전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익명 제보였기에 제보자의 신상을 밝힐 수 없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고소는 진행 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쯔양님 소속사에서는 저에게 제보자의 신상을 특정해달라는 부탁과 해당 내용이 폭로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냐는 부탁을 했다"고 적었다. 또한 최근 공개된 쯔양 협박을 모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해서는 “쯔양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유튜버들과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며 입수한 제보자 신상 정보는 전부 쯔양님 소속사에 전달했다”며 “하지만 이미 해당 내용이 널리 알려져 그들에게 후원금을 건네주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이 제작되는 것을 막았다. 이를 위해 쯔양님의 소속사에 지원을 요청해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막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당신이 뭔데 남 사생활 지켜준다는 이유로 돈을 받나”, "결국엔 쯔양 협박한 거 아니냐." “이 상황에도 조회수 끌려고 쯔양 사진을 썸네일로 했다” 등등 비판이 쇄도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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