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호날두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유…"아들과 공식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하지 않는 이유가 공개됐다. 자신의 아들과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다.

포루투갈 '오 조고'는 8일(한국시간) "전 루마니아 공격수 아드리안 무투가 호날두가 은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여전하다. 2022-23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반시즌 동안 19경기 1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엔 45경기 44골 13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31경기 3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과거 루마니아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무투가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호날두가 은퇴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무투는 호날두가 자신의 아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와 함께 공식 경기를 뛰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호날두 주니오르는 알 나스르 유스팀 소속으로 지난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U-13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투는 "그것이 호날두의 진정한 동기다. 아들과 함께 공식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다른 팀이었다면 더 어려웠겠지만, 알 나스르에선 그게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호날두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본인도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와 A매치 친선 경기 후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즐겨야 한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유로 2024에선 "확실히 내 마지막 유로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가 주는 모든 것에 감동한다. 경기에 대한 열정, 팬들을 만나는 설렘, 나를 향한 애정 등 모든 것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축구를 그만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나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