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만 40세 올스타 MVP
4타수 3안타 등 팀 승리 견인
우수 투수상은 류현진
최형우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된 뒤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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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나이를 잊은 최형우(40)가 맹활약하며 프로야구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MVP)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마무리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등을 기록했다.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운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는 드림 올스타(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t 위즈)를 4-2로 꺾었다.
경기 후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21표 중 19표를 얻어 2표에 그친 오스틴 딘(LG)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40세 6개월 20일로 MVP에 뽑힌 최형우는 2011년 이병규(당시 36세 8개월 28일)를 넘어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MVP가 됐다.
이날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회초 2루타와 8회초 우전 적시타까지 원맨쇼를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12년 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류현진(한화)이 나눔 선발투수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김현수(LG)는 1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양준혁(1995~2007년)과 함께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통산 15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김현수는 이 역시 양준혁과 공동 1위다.
이날 올스타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 프로야구는 9일부터 다시 정규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후반기에는 가을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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