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10살 연상' 정려원과 멜로 부담 無…눈빛 칭찬 받아"[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위하준이 '졸업' 속 정려원과 멜로 호흡에 대해 말했다.

배우 위하준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정려원과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말했다.

위하준은 '졸업'에서 배우 정려원과 달콤한 사제 로맨스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극 중에서도 사제 관계로 나오는 위하준과 정려원의 실제 나이차는 무려 10살,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위하준은 단호하게 "부담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위하준은 "10살 이상 선배들하고도 호흡을 많이 맞춰왔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함께 호흡한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선배님 연기 스타일, 나와 외적인 케미나 비주얼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러다보니 정려원 선배님 진짜 연기 리얼하게 잘하시니까 이 작품에서 장난 아니겠다 생각이 들어서 기대가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선후배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정려원이 먼저 다가와줬다며 "나는 엄청 살갑게는 잘 못하는 성격이고 마음을 여는 데도 오래 걸리는 타입이어서 예의 갖추고 현장에서만 잘하자 생각했다. 근데 려원누나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편하게 마음을 잘 열어주고 하니까 나도 편했다. 지내다보니까 정말 편하고 좋은 선배고 누나다 생각이 들어서 어느 순간 놀리게 되고 편해졌다"라고 답했다 .

첫 멜로인 만큼 메이킹 영상에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위하준, 이에 대해 그는 "멜로신이나 스킨쉽 장면을 찍을 때 내가 서툴고 어색해서 그런 거지 부끄럽거나 이런 건 아니었다"라며 "경험이 부족하니까 긴장했던 것 같다. 평소에는 워낙 촬영할 때도 잘 지냈다"라고 답했다.

버벅댈 때 멜로 장인 정려원이 전해준 멜로 팁이 있는지 묻자 위하준은 "그 누나도 버벅댄 것 같다. 서로가 버벅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팁보다는 꼭 멜로를 또 했으면 좋겠다고. 나의 장점이 멜로 할 때 많이 산다고 말해줬다. 이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한테 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칭찬 격려를 해줘서 자신감도 생겼다. 멜로 잘할 것 같은데 왜 안 했지? 그러면서 눈빛이 좋다고 얘기를 해주셨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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