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범호 KIA 감독은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현재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재활 상태를 전했다. 현재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통증으로 빠진 상태고, 주전 1루수 및 외야수인 이우성도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두 선수는 결국 아쉽게 올스타전 출전권을 반납한 상태다. 여기에 시즌 초 햄스트링 파열로 오래 결장했던 우타 내야수 황대인, 그리고 캠프 기간 맹타로 대단한 기대를 모았지만 두 차례 부상이 겹친 윤도현도 아까운 자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해영 이우성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합류하는 건 어렵다. 이 감독은 “정해영은 다음 주부터는 피칭에 들어갈 것이다. 라이브피칭을 던지고 체크를 해야 한다”면서 “이우성은 2주 있다가 다시 한 번 더 찍어본다고 했으니 조금 더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급하게 갈 뜻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확실하게 낫고 와야 한다는 것이다. 후반기 어느 시점에 다시 빠지면 낭패다. 이 감독은 “빨리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완벽하게 좋은 상태에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후반기에 안 아프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상태가 중요하다. 하루 이틀 더 당기는 것보다는 더 쉬게 해서 후반기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게끔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시즌 32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며 2승2패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리그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마무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6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투구 중 어깨 쪽에 통증을 느끼면서 강판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현재 재활 중이다. KIA는 마무리가 빠진 1이닝 이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펜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 75경기에서 타율 0.317, 8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하며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분전한 이우성도 6월 27일 롯데전 이후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허벅지 힘줄에 문제가 드러나며 역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루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우성의 공백 역시 KIA의 엔트리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캠프에서 대활약했던 윤도현은 옆구리 부상으로 1군과 떨어진 것에 이어 1군 콜업 시기가 다가오는 시점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왼쪽 중수골 골절상을 입어 장기 재활 중이다. 이 감독은 “윤도현은 아직 재활에 있다.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정해영과 이우성은 당장 팀의 핵심 선수들로 팀이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황대인과 윤도현 또한 예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름철 체력 문제에 부상 변수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선수는 최대한 많은 확보하는 게 좋다.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