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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솔직히 돈 많이 벌었다" 손흥민 친구 '덕배' 충격조건, 사우디 제안에 "3대 망하지 않을 '돈' 주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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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는 기본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남아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 계약 기간도 남았기에 올해 여름 당장 떠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가족들을 위해서 고민한다.

더 브라위너는 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를 통해 "2024-25시즌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 어렵다. 많은 뉴스를 봤지만 누구와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톱 클래스 미드필더로 맹활약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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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핵심 선수 중 한 명에 30대에도 여전한 퍼포먼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시즌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 회복에만 집중했다. 후반기에 돌아와 점점 실전 감각을 올린 더 브라위너는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했고 6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 매서운 경기력을 이어가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큰 힘이 됐는데 시즌 중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었다. 영국 매체 '미러'를 포함한 닷는 "알 힐랄이 더 브라위너를 강하게 원한다. 더 브라위너를 꿈의 선수로 여겼고 영입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시즌 종료 후 'RTP'와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열광하는 관중들 소리와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열기를 또 느끼고 싶다. 난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현재엔 약간 변화가 생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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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약 기간까지 1년 더 활약은 확신하면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향후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몇 년은 더 맨체스터 시티에 남고 싶다. 하지만 계약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무언가 해 줄 말은 없다"라고 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천문학적인 제안도 들어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제안을 수락한다면 가족들을 위해서다. 더 브라위너는 "난 이미 충분한 돈을 벌었다"라면서도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그건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니다. 가족, 친구들, 아이들, 증손자들을 위한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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