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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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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옛 연인을 성폭행하려 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지난달 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옛 연인 B씨의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매일경제

럭비 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옛 연인을 성폭행하려 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뉴스데스크


A씨의 폭행 증거는 B씨의 홈캠에 그대로 담겼다. A씨는 B씨가 성관계를 거부하고 저항하자 폭행을 하기 시작했고 집 내부에서 끌고 다니며 수차례 폭행을 이어갔다.

또한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옷을 챙겨입고 화장실 문을 부순 뒤 B씨의 휴대전화를 여러 차례 던져 망가 뜨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A씨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했고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으며 방송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한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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