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재계약은 조용한 토트넘…포스텍이 원한다며 에제 영입 협상 돌입하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향해 전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인터넷 신문 '팀 토크'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이번 주 내에 이적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에제는 처진 공격수 겸 측면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활동량이 많고 결정력도 있다. 2020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에 이적했다.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지 에제의 몸값은 4,7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로 3배 이상 올랐다.

당연히 팰리스는 에제의 이적료를 제대로 받고 싶어 한다.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내내 노린다는 정보가 쏟아젔고 6,0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토트넘이 쉽게 에제의 몸값을 지불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라는 대단한 협상가가 적정선을 찾으려 하고 5,000만 파운드(약 876억 원) 수준에서 타협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하는 토트넘이지만, 다재다능한 에제라면 시각을 다르게 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티모 베르너의 임대 연장에 합의해 에제를 영입한다면 활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과 역할이 겹칠 가능성이 있어 그렇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영입은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자금 지출을 하겠다는 토트넘의 의지가 허언으로 들리는 이유다. 당장 손흥민의 재계약도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일단 토트넘은 팰리스와 에제의 대리인과 함께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팰리스는 마이클 올리세, 마크 게히 등 즉시 전력감에 대한 관심 증폭으로 에제를 잔류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들 3명을 동시에 내보내면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630억 원)를 손에 넣는 자금 회전이 이뤄지지만 그만큼 새로운 전력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고민이 깊어진다.

제임스 매디슨이 지난 시즌 초처럼 좋은 활약을 한다면 에제를 영입해도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매디슨이 시즌 초반과 달리 부상 이후 돌아와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에제에게도 경쟁력이 있음을 알리는 것과 같다.

기록 관리 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매디슨은 공식 대회 30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에 관여했다. 2.3경기당 1골이다. 에제의 경우 31경기에서 11골 6도움에 관여해 1.8경기당 1골이라는 효율을 냈다. 양팀 모두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로 뽑힌 에제의 시간은 일단 하염없이 흐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