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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라는 점을 짚어보면, 이번 유로 대회 첫 언더독의 반란이다.
루마니아는 드라구스를 최전방 톱에 세웠다. 한 칸 아래에선 데니스 만, 라즈반 마린, 스탄치우, 코망을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마리우스 마린이 뛰었다. 포백은 반쿠, 브루커, 드라구신, 라티우였다. 골키퍼 장갑은 니타가 꼈다.
우크라이나는 도브비크가 루마니아 골망을 노렸고, 무드리크, 수다코프, 치한코우가 화력을 지원했다. 샤파렌코와 스테파넨코가 허리에서 뛰었고, 수비는 진첸코, 마트비엔코, 자바르니, 코노플라였다.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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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수비로 일관했지만 루마니아도 기회가 오면 카운터 어택을 했다. 데니스 만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우크라이나 골망을 조준했다. 이후 코너킥 세트피스를 얻어 우크라이나 빈틈을 노렸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전반 28분 루마니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슬금슬금 기회를 보던 루마니아는 과감하게 전방 압박을 걸어 우크라이나 빌드업을 방해했다. 박스 앞까지 빠르게 전진한 이들은 스탄치우의 환상적인 슈팅 후 득점으로 우크라이나 골망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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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돌풍은 후반전에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전진을 조직적인 압박으로 잘라낸 뒤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다. 빠르게 오른쪽으로 방향 전환해 우크라이나 시선을 끌었고, 데니스 만의 송곳 같은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는 루마니아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데니스 만이 오른쪽 박스 안에서 우크라이나 수비를 드리블로 훑고 쓸으며 무너트렸다. 골문으로 전진하던 드라구신에게 짧은 패스를 전달해 1골 1도움을 적립해 루마니아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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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뒤는 없었다. 최대한 빨리 만회골을 넣어 분위기를 올려야 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무너져도 공격에 무게 추를 더 둬야 했다.
골문 앞 세트피스를 활용해도 정확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는 토트넘 출신 센터백 드라구신이 몸을 던져 걷어냈다. 후반 31분 수다코프가 드라구신을 앞에 두고 위협적인 슈팅을 했는데 이번엔 니타 골키퍼가 '야신모드'를 발동해 물거품이 됐다.
우크라이나 공세가 이어졌고 후반부로 접어들자 루마니아에도 빈틈이 보였다. 우크라이나는 침투 패스 등 다양한 패턴을 시도했는데 몸을 던져 막는 드라구신을 뚫지 못했다. 후반 33분 세트피스에서 드라구신, 브루커를 연달아 맞고 상대 자책골을 유도할 뻔 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우크라이나는 84분 동안 유효슈팅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급할 것 없는 루마니아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경기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파이브백으로 철통 방어벽을 더 두텁게 가져갔다. 우크라이나는 루마니아 수비를 끝까지 공략하지 못했고 경기는 루마니아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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