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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울산 홍명보 감독, ‘A매치 데뷔골’ 주민규에 대해 “여기서 넣어야 하는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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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홍명보 감독이 A매치에서 골 맛을 본 주민규에 활약을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이다.

울산은 16일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울산은 9승 4무 3패(승점 31)로 2위에 위치해 있다. 15일 경기를 치른 강원FC(승점 31)로 수원FC를 꺾으며 우선 선두로 올랐다. 이날 경기 울산은 서울을 꺾고 선두 탈환에 나선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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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홍명보 감독은 “휴식기에 경기 준비를 잘 못했다. 직전 경기 전북현대전 끝나고 수비 안정화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김)영권이가 무릎에 물이 찼고, (황)석호도 몸이 안 좋았다. 수비 준비를 계획했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영권이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릎에 물이 많이 찼다”라고 전했다.

설영우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적에 대한 이야기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 진행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서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밖에 말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외국인 공격수 마틴 아담이 헝가리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일정을 소화 중이다. 더불어 토종 공격수 주민규는 6월 A매치에서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해 휴식 없이 달리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마틴 아담에 대해 “TV로 잠깐 봤다. 현재 본인의 국가를 위해 뛰고 있어서 그런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평했고, 대표팀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주민규에 대해서는 “여기서 골을 넣어야 하는데”라고 웃은 뒤 “TV말고 라이브로 봐야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해 “제로톱(가짜 공격수)에 대해 쉬는 기간 준비했다. 지금은 (주)민규 하나 뿐이다. 민규 한 명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스케줄을 고려하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들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나올 수도 있고, 다음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중원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은 홍명보 감독이다. 그는 “보야니치가 이번 시즌 들어서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도 좋고 폼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 선수가 또 여름에 약하다. 3선에 대한 대체자도 고민 중인데, (이)규성이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고, 7월이 되면 원두재가 복귀한다. 그렇게 자리를 메꾸면서 나아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문수(울산)=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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