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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다시 마요르카에? '최고의 휴양지 등극'...西 매체, "LEE 몇 달 전 집까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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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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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에게 마요르카는 마음의 휴식처와 같은 곳이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축구 선수 이강인이 이번 주 월요일 스페인 팔마에 도착해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마요르카 섬에서 며칠 간 휴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2011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크게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1년 여름엔 NON-EU 정책에 의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8,000만 유로(약 1,190억 원)의 방출 조항을 삽입하며 계약했던 이강인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어줬다.

이런 상황에 이강인에게 손을 건넨 팀이 마요르카다. 이강인은 2021년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첫 시즌엔 모든 대회 34경기에 나서며 1골 3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2022-23시즌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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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이강인은 빅찬스 메이킹 13회(라리가 전체 5위), 드리블 성공 74회(라리가 전체 4위) 등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배자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총 5차례 공식 MOT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시즌 1호골을 터트렸던 3라운드 라예 바예카노전을 시작으로 11라운드 발렌시아, 30라운드 헤타페, 32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 34라운드 카디스와 맞대결에서 공식 MOTM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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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강인은 안전하게 연착륙했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36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올렸다. 리그앙 우승과 함께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쉼없이 달려온 이강인은 잠시 휴식을 선택했다. 놀랍게도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마요르카가 휴가지였다. 이강인은 휴가와 함께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다가오는 시즌도 준비할 계획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클럽의 허가를 받아 마요르카 스포츠 시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의 마요르카 지역에 대한 애정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몇 달 전 이강인은 도시에 집을 구입했다. 그는 가능할 때마다 섬에 가서 휴식을 취한다. 그는 이미 지난 11월 이 섬을 방문했으며, 마요르카와 카디스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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