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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금액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팀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비 쪽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맨유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 레니 요로(릴)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 리흐트도 원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더 리흐트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이적료 4,200만 파운드(약 73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약스와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더 리흐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지능적인 수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어넣는 수비수다. 후방 빌드업을 진두지휘하는 패스와 시야가 좋다. 지난 시즌 총 43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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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루머까지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 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1월부터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사이 더 리흐트가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했다. 이후 줄곧 1옵션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며 투헬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팀 내 1옵션으로서 시즌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해냈다. 그는 올 시즌 총 30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22경기 중 16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더 리흐트의 비중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채널에서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 라인업을 추렸다. 이들은 최근에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으로 활용할 거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미러'도 콤파니 감독이 이끌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파트너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와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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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지키고자 한다. 이에 반해 더 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떠날 수 있다"라며 "그가 거액의 연봉 1,600만 유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를 매각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막대한 연봉으로 나가는 금액도 아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도 바라보고 있다. 더 리흐트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서 맨유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더 리흐트 이적을 두고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더 리흐트도 자신의 거취를 두고 "나는 지금 유로에 나서고 있다. 국가와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유로에 집중하고 있다.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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