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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보법이 다르다' 손흥민, 중국 상대로 '드리블 성공률 86%+지상 경합 성공률 75%'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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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중국을 상대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를 무력화시킨 뒤 반대편에 있던 박승욱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중국 수비수들은 손흥민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손흥민이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중국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21분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중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4분엔 황희찬을 향해 롱패스를 보냈지만 간발의 차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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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부터 시작됐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중국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이강인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이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국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막혔다. 후반 30분엔 중국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연결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드리블 성공률 86%(6/7)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상 볼 경합 성공률 75%(9/12),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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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기다리고 침착하게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찬스를 살렸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을 것"이라며 "어쨌든 승리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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