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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KBO는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9일 오후 5시 기준)를 발표했습니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정해영은 2차 중간 집계까지 101만2천173표를 얻어, 100만6천42표를 받은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6천131표 차이로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정해영은 2022년에 이은 개인 두 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도전합니다.
'격전지'인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66만3천157표로, 62만5천95표의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3명이 베스트12에 뽑힙니다.
두산 고졸 신인 김택연은 98만 5천69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 1위, 전체 3위를 달립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KIA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KIA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비롯해 선발 양현종, 중간 투수 전상현, 3루수 김도영, 포수 김태군, 1루수 이우성,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10명이 나눔 올스타 각 부문 투표 1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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