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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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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파트너로 '잉글랜드 국대+1055억 몸값' 공격수 낙점 "맨유와 경쟁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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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재능 넘치는 공격수를 보고 있다. 영입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출신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6,000만 파운드(약 1,055억 원)짜리 방출 조항을 맺었다.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려면 6,000만 파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제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에제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막판 에제는 가족, 친구들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알렸다.

에제는 뛰어난 기술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다. 개인기와 운동능력이 좋아 상대 탈압박을 쉽게 벗겨낸다. 패스와 슛, 시야 등 다른 부문도 훌륭하다. 양 측면을 모두 오가며 상대 수비를 박살 낼 수 있는 드리블, 발재간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27경기만 뛰었는데도 11골 4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상위권에 꼽히는 공격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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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를 앞두고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며 가치를 높였다. 이번 유로 대회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잉글랜드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하다.

토트넘이 에제를 품을 수 있다면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과 연계하며 더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일 수 있다.

당연히 토트넘 외에도 에제를 지켜보는 팀들이 많다. 그럼에도 영국 현지에서 에제의 토트넘행을 점치는 이유는 크게 두 개다.

먼저 토트넘의 재정 안정성이다. 맨유가 에제를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 몇을 팔아야 한다. 토트넘은 다르다. '더 선'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안 되는 FFP(재정적페어플레이) 걱정 없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낼 수 있는 팀이다"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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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에제의 에이전트에 있다. 에제의 에이전트는 CAA.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소속 에이전트사와 같다. CAA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변수가 있다면 에제의 비싼 이적료다. '더 선'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른 포지션 보강도 하려 한다면, 에제에게만 큰 돈을 쓰는 건 꺼려할 것"이라며 6,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방출 조항이 영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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