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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김재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재웅과 외야수 박찬혁이 팀을 떠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합니다.
오늘(9일) 키움 구단에 따르면 김재웅과 박찬혁은 내일 오후 2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 군사교육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 소속 선수로 뛸 예정입니다.
2017년 키움에 입단한 김재웅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에는 65경기 3승 2패 13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2.01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김재웅은 입대 전까지 1군 마운드를 지키며 26경기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습니다.
김재웅은 구단을 통해 "입대 전 마지막 등판 때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상무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팀원 모두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치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박찬혁은 2022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타자 유망주입니다.
1군 통산 성적은 100경기 타율 0.206(315타수 65안타), 7홈런, 25타점입니다.
올 시즌은 1군에 올라오는 대신 퓨처스(2군) 리그에서 타율 0.327(49타수 16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다가 입대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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