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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 안 합니다"...토트넘 회장이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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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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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부인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스퍼스뉴스' 6일(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관련된 최근 이적 소문이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이 좋았다.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 계약이 끝난다. 시즌 중엔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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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할 생각이다.

손흥민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재계약으로 공로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고, 아직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옵션 중 하나라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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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표적이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주요 영입 목표지만, 협상이 중단됐기 때문에 손흥민이 점점 더 그들에게 흥미로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보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기)성용 형이 예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나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좋아하는 PL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레비 회장까지 등장했다. 그는 '스포츠 디지탈레'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히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 이적설을 가지고 구단 회장이 직접 나서서 거짓이라고 부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공개적으로 부인한 만큼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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