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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도훈 감독, '콕 찝어' 기대감 밝힌 이유 있었네...'스토크왕' 배준호, A매치 '데뷔전-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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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왜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배준호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FIFA랭킹 155위)에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C조 1위(4승 1무) 자리를 확정하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중국과 태국의 맞대결에서 태국이 1-1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승점 8)과 태국(승점 5)이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며, 한국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 조현우가 선발 출격했다.

싱가포르는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크산 판디, 스튜어트, 하미 시아힌, 하룬, 샤히란, 송의영, 탄, 바하루딘, 반 후이즌, 스튜어트, 서니가 나섰다.

배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도훈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 7명의 뉴페이스를 포함시켰다. 그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가 배준호다. 배준호는 올 시즌 스토크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배준호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파괴력 있는 돌파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자원이 됐다. 배준호의 활약에 스토크는 강등 위기에서 끝내 잔류하며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 무대에 남게 됐다. 이러한 모습에 배준호는 2023-24시즌 스토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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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일 싱가포르로 출국 직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배준호 선수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좀 더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장에서도 "스토크에서 좋은 활약 했고 제2의 이재성이란 말도 있다. 공격적인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에 다채로움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배준호는 이미 팀이 5-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투입 직후 곧바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26분 우측면에서 박승욱이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으며 굴절돼 힘이 다소 실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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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후반 34분 우측면에서 박승욱이 올린 컷백을 중앙에서 배준호가 빠르게 쇄도해 슈팅하면서 A매치 데뷔골을 작렬했다. 선수들은 모두 배준호에게 달려가 축하를 전했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게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차 예선 C조 1위를 확정하게 됐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가오는 중국과의 홈 맞대결에서 배준호의 선발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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