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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을 둘러싼 이적 소문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건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에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 최고 수준으로 돌아오려고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22년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59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몸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하며 토트넘 공격진에 순조롭게 안착할 것으로 보였는데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쳤다.
누구나 겪는 이적 첫해 적응 문제로 봤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번 시즌 제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샬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기회도 충분히 줬다. 마수걸이 득점이 너무 늦었다. 막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도 무득점에 그치자 번리와 4라운드부터 손흥민에게 원톱을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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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의 배경에 마음고생이 자리한다. 히샬리송은 지난 3월 자신을 괴롭히는 우울증을 고백했다. 당시 'ESPN'과 인터뷰에서 "괴로운 생각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라고 심각했던 고통을 이야기했다.
히샬리송은 "현장에서는 여전히 행복하다. 팀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가끔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지금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방해를 받고 있다"며 "약 5개월 동안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내 돈에 눈독을 들이던 사람이 이제야 멀어졌다. 영국에서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다시 성과를 낼 것"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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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나섰다. 자기 입장을 전하지 않으면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낼까 다급한 모습이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가짜 뉴스라고 분명히 하며 토트넘 잔류를 분명히 했다.
토트넘도 히샬리송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지난 24일 '스퍼스웹'은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눈길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그에게 만족하고 있다"며 "히샬리송을 향한 제안을 들을 생각이 없다. 양측은 이미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대화를 나눈 상태"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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