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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부터 28일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까지 연이은 청춘물의 흥행 비결에 대해 말했다.
김혜윤은 2019년 방영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부터 '선재 업고 튀어'까지 청춘물 속 더욱 빛나는 깜찍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혜윤은 이러한 인기에 대해 "의도치 않게 청춘물로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고 나의 청춘물을 사랑해 주시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교복을 입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 당시 '소울메이트'의 마지막 교복 연기 발언을 철회하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 교복 연기"라는 다짐을 밝힌 바. 김혜윤은 앞으로도 교복을 입을 마음이 있냐고 묻자 그는 "저는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입을 자신이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혜윤은 "직업도 생겻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 항상 직업이 없었는데 학생이나 대학생이었는데 이번엔 맛보기로 살짝 영화사에 다녔다"라며 "정확하게 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상사도 없고 사원증도 없었다. 앞으로는 직업을 가져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30대 연기가 처음이었다"라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보다 조금 더 나이 든 모습을 연기했을 때 이렇게 성숙한 매력도 있었네? 이런 생각도 들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부터 '어사와 조이' 옥택연,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까지 최장신 배우들과 설레는 키 차이로 화제를 모으며 '장신 남주 콜렉터'로 꼽히는 김혜윤. 그는 촬영 노하우가 생겼다며 "키 차이 때문에 상자를 깔고 길을 만들어서 연기를 했다. 근데 가끔 길은 끝났는데 카메라가 끝나지 않은 경우에는 티 안 나게 까치발 들고 나가는 꿀팁이 생겼다. 시선 처리도 너무 째려보는 것 같지 않게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에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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