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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해트트릭→'24골' 깜짝 라리가 득점왕...우크라이나 넘어 유럽 최고 ST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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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르템 도브비크가 짜릿한 역전 득점왕에 성공했다.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피치치 상'의 주인공은 도브비크였다. 도브비크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189cm에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드니프로, 미트윌란 등에서 뛰다 2023년부터 지로나에 왔다. 우크라이나 내에선 이름을 알린 스트라이커였으나 유럽에선 아니었다.

지로나에서 제대로 터졌다. 미첼 감독 아래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지로나에 방점을 찍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얀 쿠토, 빅토르 치한코우, 미겔 구티에레스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 골을 기록했다. 사비우와 호흡도 좋았다. 도브비크가 버텨주면 사비우를 비롯한 2선 선수들이 더 자유롭게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게 된 도브비크는 후반기 득점 페이스를 제대로 올렸다. 알렉산더 쇠를로트(비야레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도 가세했다. 시즌 초반 맹위를 떨치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다소 침묵했다. 마지막 라운드 직전 쇠를로트가 1위였다. 쇠를로트는 몰아치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라리가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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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비크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라나다와 최종전을 치른 도브비크는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페널티킥 골을 넣더니 후반 30분 추가골을 넣고 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도브비크 활약 속 지로나는 7-0 대승을 거두면서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로나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그라나다전 해트트릭으로 도브비크는 21골에서 24골이 돼 23골 쇠를로트를 제치고 역전 득점왕에 성공했다. 득점왕이 된 도브비크는 당당히 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들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만 득점력을 과시했던 도브비크는 라리가라는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걸 보여주면서 가치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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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대로 지로나는 3위에 올라 UCL에 나간다. 구단 최초의 일이며 시즌 시작 전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강 체제를 지로나가 깬 것도 의미가 있다. 현재 미첼 감독, 도브비크를 포함한 지로나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상황이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은 라리가 득점왕 도브비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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