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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내 아기 갖고 싶어"…모니카·솔비·오정연·서동주, 부작용도 감수하고 난자 냉동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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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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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솔비-오정연-서동주/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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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상황이 어려운 이유로 난자 냉동 시술을 받는 여성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따르면 댄서 모니카는 최근 녹화에서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그동안 댄서로서 활발한 활동과 출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 '골든걸스'를 촬영하면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선배님들이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 아이는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조언하셨다"는 일화를 공개, 난자를 냉동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모니카는 "나 또한 아기를 갖고 싶어서 난자를 냉동했고, 몸무게도 전보다 8kg나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실제로 난자 냉동은 과배란 유도 및 난자 채취를 위한 호르몬 주사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가 간지러운 소양증을 비롯해 심한 경우 두통 오심이 일어날 수 있다. 100명 중 1~2명 꼴로 과배란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체중 증가가 있을 있다.

가수 솔비 역시 모니카와 같이 난자를 냉동시켰고, 체중 증가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솔비는 MBC '라디오 스타'에서 난자를 얼린 이유로 "불안했다. 여자는 생물학적인 나이가 있지 않냐.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모르니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었다"며 "난자 냉동도 유효기한이 있다. 5년이다. 그래서 제가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인 오정연 역시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까지 혼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 만났을 때 내 유전자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다"고 했다. 22개의 난자를 냉동했다는 오정연은 "언젠가는 써먹을 수도 있고 안 써먹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다"며 "나중에 아쉬워하기 싫다"고 말하기도.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채널A '위대한 탄생'을 통해 난자 냉동 과정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난임센터를 찾아 첫 진료를 받는 과정을 비롯해 난자 채취를 위해 과배란 주사를 맞는 모습도 공개했다. 당시 서동주는 첫 주사를 통해 2개의 난자를 채취했다는 결과를 받았는데, 이와 관련 전문의는 "사실 갯수로 보면 되게 적다. 나이를 고려해을 때 얼려둔 난자로 나중에 임신 기대하려면 부족하다. 앞으로 10번은 더 해야할거다. 질소탱크에 영하 196도에 보관하면 안전하게 시간 지나도 손상 없다"는 소견을 듣기도 했다.

특히, 서동주는 난자 냉동 관련 "어려운 부분들 있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 과정 겪었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다. 2달 여간 여정이고 그 시간을 투자해서 하루라도 어릴 때 난자 얼릴수 있으면 나중에 가질 아기 위해서도 좋고 하루 빨리 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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