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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팬들의 엄청난 지지...2023~2024시즌 최고의 수확은 ‘캡틴’ 손흥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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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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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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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팬 사이트인 홋스퍼 HQ는 26일 2023~2024시즌을 돌아보면서 최고의 수확과 최악의 상황을 돌아봤다. 한 시즌을 결산하는 자리였다.

이번 시즌 최고의 수확은 단연, 손흥민의 부활이었다. 매체는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와 부주장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손흥민은 새 주장이 됐다. 2022~2023시즌 부진했으나 뒤돌아보지 않았다”면서 “지난 시즌 10골 6도움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시즌은 17골 10도움으로 달라졌다. 지난 시즌보다 한 경기 덜 치렀음에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다. 2016~2017시즌부터 기량을 뽐냈다. 14골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14골(8도움)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화려한 기록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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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400경기 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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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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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 부상이 찾아와 뜻하지 않은 부진에 빠졌다. 극심한 고통이 따라왔으나 팀을 위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했을 정도로 헌신했다. 이번 시즌 달라졌다. 공격 축구를 외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뢰 속에 공격을 책임진다. 더불어 주장 완장까지 차며 책임감도 더했다.

이번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의 시즌 막판 부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불발됐으나 차기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2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는다.

매체는 “손흥민은 다시 경기를 즐기고 있다. 캡틴으로서 책임감도 더해졌다. 아시안컵으로 팀을 떠난 시기도 있었으나 여전히 좋은 생산성을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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