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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2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비공개로 고인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뉴스엔은 송재림이 이날 오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연예계 각지에서 추모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인의 생전 행보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등 바쁜 연기 활동을 이어왔던 고인의 유작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폭락’이다. ‘폭락’은 2022년 ‘루나(LUNA)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로 송재림은 가짜 창업으로 지원금 수령과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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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고인이 생전 해왔던 선행이나 인터뷰 등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여러 매체에서는 송재림의 미담을 전하는 보도가 쏟아졌으며, 특히 지난 2018년 11월 15일 송재림은 자신의 SNS에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바이크를 탄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수험생을 위해 바이크 수송 봉사를 자처했던 것.
사진=유튜브 ‘MK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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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고인의 인터뷰에도 추모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022년 5월 유튜브 채널 ‘MK스튜디오’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송재림은 “축제 같은 장례식이 되는 게 내 버킷리스트”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가장 먼저 생각날 사람에 대해 “역시 부모님일 거다. 하지만 내가 먼저 갈 수는 없지 않나”라고 전했다.
한편, 송재림은 1985년 생으로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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