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9번 중견수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중견수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9회초 수비에서는 우익수로 위치를 옮겼다. 빅리그 데뷔 이후 첫 우익수 수비였다.
배지환이 피츠버그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3회 첫 타석부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재러드 트리올로를 불러들였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84.7마일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들어온 것을 가볍게 때렸다. 타구 속도 75.8마일로 강한 타구는 아니었지만 수비수 틈을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2호 도루.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3루에서 멈춰야했다.
계속된 4회초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 마르셀 오즈나의 좌중간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아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7회말 타석에서는 홈을 밟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피어스 존슨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3회 배지환의 적시타에 이어 1-1로 맞선 4회말에는 닉 곤잘레스가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오닐 크루즈를 불러들인데 이어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의 희생플라이로 3-1로 앞서갔다. 7회 배지환이 득점하며 숨통을 텄다.
선발 미치 켈러는 6 2/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콜린 홀더맨이 아웃 4개를 책임진데 이어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는 9회 2루타 포함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