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날 공격한다" 텐 하흐의 주장→로이 킨은 "난 아닐걸?" 웃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비평가들에게 한 말을 접한 뒤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로이 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문가들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날 공격한다'라는 주장에 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맨유는 11년 전인 2013년에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아직도 우리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구단은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무언가 만들기 시작하기로 했고 작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구단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아무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축구 비평가들을 향해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구단 내부에선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해) 만족했다. 그렇지만 외부에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만 우승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결승전에서 지고 리그 3위에 그쳤다며 시끄러웠다. 다른 팀들은 맨유보다 훨씬 더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비평가들은) 현실 감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 전문가들은 득점을 원한다. 그런 면에서 맨유는 쉬운 먹잇감이다. 맨유는 잉글랜드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다. 사랑받거나 미움받거나 둘 중 하나다. 중간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상황이 나빠지면 모두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한다. 사실에 근거해 무언가를 분석할 능력은 없지만, 자신을 더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작년에 내 등을 두드려준 사람들이었다. 난 작년엔 마법을 부렸지만, 올해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킨이 입을 열었다. 킨은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많은 감독이 비평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선 괜찮게 생각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그런 것도 감독의 여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들의 말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분명히 나는 전직 맨유 선수다. 우리가 어디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봐야 한다. 비판적이어야 하고 공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