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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돈치치 역전 3점포' 댈러스, 미네소타에 109-108 짜릿한 1점차 승...원정서 2연승 우위 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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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댈러스 매브릭스의 루카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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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짜릿한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안방으로 향하게 됐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108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원정에서 치른 1,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홈에서 3, 4차전을 맞이하며 파이널 진출 우위를 점했다.

이날 댈러스는 돈치치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32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은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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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나즈 리드(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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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올해의 식스맨' 나즈 리드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고, 앤서니 에드워즈(21점)와 칼 앤서니 타운스(15점)을 기록했으나 돈치치의 '끝내기 한방'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미네소타가 가져갔다. 미네소타는 1쿼터 리드와 에드워즈의 3점슛을 비롯해 높은 외곽포 성공률을 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이 분전했지만 미네소타가 32-2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역시 미네소타가 리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미네소타는 2쿼터 들어 마이크 콘리와 루디 고베어가 활약하며 한때 18점 차 간격을 벌리기도 했다. 반면 미네소타의 높이에 고전한 댈러스는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보이면서 결국 미네소타가 60-48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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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쿼터부터 댈러스의 대반격이 펼쳐졌고, 그 중심에는 역시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점점 격차를 좁혀갔다. 다만 미네소타가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3쿼터도 미네소타가 86-79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4쿼터를 맞이했다.

맹추격에 나선 댈러스는 4쿼터 초반 어빙의 연속 3점포로 결국 87-8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미네소타는 리드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하며 재역전을 만들어내는 등 엎치락 뒤치락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경기 막판 미네소타가 108-103으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댈러스는 어빙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2점 차로 따라붙었고, 미네소타의 턴오버를 틈 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109-10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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