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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배지환 빠진 피츠버그, '강호' 애틀랜타 상대로 11-5 승…선발타자 전원 안타기록까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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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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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5)이 출전하지 않은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강호' 애틀랜타를 상대로 11-5 승리를 거뒀다. 선발출전한 야수 모두 안타를 치는 기록도 세웠다. 배지환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은 경기였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상대팀 선발투수 레이 컬(30)을 상대로 1회말 공격부터 2점을 뽑아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2회 잠시 숨을 고른 피츠버그는 3회말 공격에서도 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3점을 더 뽑았다. 애틀랜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컬은 결국 이날 경기에서 단 4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부터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의 배트는 이날 경기에서 좀처럼 식지 않고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 두 번째 투수 다리우스 바인스(26)를 상대로도 무서운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자레드 트리올로(26)가 5회말 공격 때 시즌 3호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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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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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닉 곤잘레스(25)도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을 올리는 등 지난 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뒤 매서운 화력을 뽐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둘 모두 배지환과 메이저 로스터를 놓고 경쟁하는 입장이라 신경이 쓰인다.

피츠버그 타선이 무려 14안타를 퍼부으며 애틀랜타를 폭격하는 동안 선발투수 베일리 팔터(27)는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7 1/3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애틀랜타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피츠버그는 올 시즌 24승 28패를 기록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위 밀워키와의 승차는 6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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