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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시즌 마친 손흥민, 6월 A매치 앞두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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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서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맹활약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2024 시즌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 환영나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토트넘에서 9번째 EPL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팀 주장을 맡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해 2019-2020 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습니다.

EPL 무대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도 손흥민을 비롯해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뿐입니다.

손흥민은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9명)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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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5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를 뛰게 됐습니다.

지난 20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손흥민은 팀과 함께 호주로 날아가 뉴캐슬(잉글랜드)과 친선전까지 치르고서야 귀국하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태극전사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출국해 A매치 2연전 일정을 소화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1일 홈에서 중국과 6차전을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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