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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에서 기량 발전 4위' 황희찬, 영국 현지에서도 극찬 "부상 없었으면 더 좋은 기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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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황희찬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황희찬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이번 시즌 더 좋은 기록을 이뤄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정도 빠졌다. 복귀 후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출전 시간 속에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에 가기 전까지 리그 10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PL) 커리어 하이였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에 팬들은 부상을 걱정했다. 언제나 부상은 황희찬의 발목을 잡았다. 좋은 기량을 뽐낼 때마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미한 부상은 있었지만 빠르게 돌아왔다.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했을 때도 종아리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금방 돌아오며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결국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황희찬은 FA컵 16강 브라이튼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까지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발 스루패스를 시도하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빠르게 들어왔고 몸상태를 확인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잡았고 결국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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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3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34라운드 아스널전에선 선발로 나왔다. 51분을 소화하고 나오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황희찬은 35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기세가 오른 황희찬은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득점을 뽑아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의 이름을 확실하게 기억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황희찬을 '코리안 가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5-1로 이겼지만 많이 기쁘지는 않다. 우리는 계속 소유권을 잃었다. 그리고 HWANG(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는 언제나 위협적인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PL에서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 4위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1위는 앤서니 고든(+0.85점)이었다. 장-필리프 마테타(+0.71점), 코너 갤러거(+0.58점), 황희찬(+0.48점), 에베레치 에제(+0.44점), 필 포든(+0.42점), 루이스 쿡(+0.42), 카이 하베르츠(+0.40점), 훌리안 알바레스(+0.40점), 히샬리송(+0.38점)이 뒤를 이었다. 황희찬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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