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이주형 3타점' 키움, 6-4로 2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주형 / 사진=권광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주형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키움은 20승 28패로 드디어 20승 고지를 밟았다. 3연승에 실패한 NC는 27승 1무 21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6.1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성민이 1이닝 3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주승우는 시즌 5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주형이 빛났다. 이주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도슨도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김사훈은 6이닝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재승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한결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4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작부터 키움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슨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며 무사 2, 3루가 됐다. 김혜성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주형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키움이 2점을 선취했다.

키움의 공격은 계속됐다. 2회 임병욱과 김재현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휘집의 중견수 플라이 때 모든 주자가 1루씩 진루했고, 송성문의 중견수 뜬공으로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았다.

NC는 대포로 반격했다. 5회초 선두타자 박한결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팀의 첫 점수를 뽑았다. 박한결의 시즌 1호 홈런. 키움도 멍군을 불렀다. 5회말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친 것. 김휘집의 시즌 5호 홈런,

박한결이 다시 힘을 냈다.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박한결이 헤이수스의 3구 135km 체인지업을 통타, 이번엔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한결의 시즌 2호 홈런이자 시즌 1호 연타석 홈런. 키움 홍원기 감독은 곧바로 헤이수스를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해 이닝을 끝냈다.

NC가 상대의 실책을 보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 선두타자 최정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서호철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때 키움 투수 김성민이 도루를 읽고 1루수 최주환에게 송구했고, 이때 최주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최정원은 2루로 들어갔다. 여기서 서호철의 안타가 나오며 1사 1, 3루가 됐고, 권희동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데이비슨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김성욱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3루 주자 서호철이 홈인,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키움이 한 수 위의 방망이 실력을 보여줬다. 8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고, 도슨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키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혜성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주형이 쐐기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6-4가 됐다.

9회 키움은 주승우를 투입,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