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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한 '캡틴' 손흥민, 시즌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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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캡틴' 손흥민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환영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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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총 9시즌을 EPL에서 보낸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17골(8위) 10도움(공동 3위)을 기록,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에 앞서 EPL에서 3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뿐이다.

개인의 영광과 달리 소속팀 토트넘은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5위에 머물면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EPL 1∼4위)에 실패했다. 다만 한 단계 아래 대회인 유로파리그에는 출전할 수 있다.

손흥민은 비시즌 중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지난 20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후 호주로 날아가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렀고, 다음달부터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는 다음달 6일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기 위해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중국과 2차 예선 6차전을 벌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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