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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유퀴즈' 변우석, 무명시절 고백…"트라우마에 카메라 울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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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재, 3년을 지나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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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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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무명시절 당시 카메라 울렁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변우석은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넌 안 될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던 무명시절을 회상하는가 하면 현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변우석은 "드라마로 첫 주인공인 작품이다. 상상 이상으로 사람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또 "방송하는 날 새벽 3시에 자든 4시에 자든 정확하게 7시 반쯤 일어난다. 8시쯤 시청률이 나오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재 업고 튀어' 뉴스가 몇 개 나왔는지 화제성이 달라지고 그다음엔 '변우석'을 쳐서 댓글을 본다"며 "심장이 뛰고 잠을 바로 못 잔다. 8, 9년 동안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어리둥절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과거에 비해 대본이 10배에서 20배 정도 더 들어온다"고 깜짝 고백했다. 유재석은 "이게 딱 한달 사이 일어난 일"이라고 감탄했고 변우석은 "(재석이) 형을 (녹화 때문에) 일주일에 2번 봤다. 저한테는 말이 안 된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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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3년을 거쳐서 나한테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만큼 사랑하는 캐릭터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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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재 업고 튀어' 제작까지 3년이 걸렸다고 밝히며 과거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변우석은 "그 당시 첫 주인공이고 인지도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 다른 배우들한테 대본이 먼저 들어가 그 기간이 걸렸는데 이 대본을 저한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2011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윤여정 조카 역을 맡으며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변우석은 "이후 대본 리딩하고 잘린 적이 있다.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다"며 "욕도 많이 먹고 자존감이 가장 낮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델을 했기에 영상에 찍히는 게 너무 좋았는데 혼이 계속 나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주변인들한테 '넌 4, 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런데 '이겨내자'고 생각했다"며 "그 말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변우석은 류선재 캐릭터에게 "3년을 거쳐서 나한테 와줬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이만큼 사랑하는 캐릭터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 나는 이 작품의 너무나 팬이고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고 너무 좋아하는 글"이라고 말했다.

그는 "16부를 읽는데 마지막이라고 느껴지니 엄청 눈물이 났다. 이상하고 처음 겪어보는 느낌"이라며 "특별한 작품이고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2009년 데뷔 이래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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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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